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제천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난달 가족동반으로 총 4가족이 함께 여행을 계획했어요.
저희가 숙소를 구하는 조건은
모든 가족이 각자의 방을 가질 수 있으면서도 +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가 가능하고 + 4가족이 모두 모여 바베큐가 가능하면서 + 다른여행객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곳 이었어요.
돋을볕 펜션은, 같이 여행을 다녀온 지인분이 방문했었던 곳으로,
저희의 여행 계획에 딱! 맞는 곳이었습니다, :)
돋을볕펜션
서울에서 2시간 10분 거리, 제천 시내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돋을편 펜션은,
총 4개의 원룸형 숙소로 구성된 펜션으로,
의림지에서 10분 거리, 충주호에서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기본사항
- 봄/여름/가을/겨울 총 4개의 독채가 모두 원룸형
- 온돌방 형태로, 취사가 가능함
- 냉장고/에어컨/TV 풀옵션
- 숙박인원 2인 기준, 최대 6인까지
가격
- 비수기 평일은 14만원, 주말은 16만원
- 성수기 평일은 18만원, 주말은 22만원
- 인원 및 반려견 추가 요금 없음. (반려견 10kg 이하 및 2마리 제한)
- 이불 추가 요청 시 1만원
- 바베큐 숯불 이용 시 2만원
숙소컨디션
1. 청결한 숙소 : 사장님께서 바로 옆에 거주 하시기 때문에, 청소나 관리가 깨끗합니다.
2. 따듯한 방 : 온돌방 너무 좋아요. 따듯해서 푹~잔것 같아요.
3.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신축건물이라 전반적으로 모두 좋습니다!
비오는 날 계곡
다른팀들이 없어서 조금 일찍 짐을 풀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했어요.
봄 숙소와 겨울 숙소 바로 앞에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아이들과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놀았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히 발만 담그자고 했지만,
결국 온 몸이 다 젖을 정도로 열심히 놀았죠^^
숙소 바로 옆 계곡물은 성인 발목 높이였고,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가면 아이들이 튜브에 탈 수 있을 정도로 깊어진다고 알려주셨어요.
6월의 계곡물은,, 역시 너무 차가웠어요!
하지만 햇빛이 좋은 날 계곡에서 신나게 놀고 숙소 테라스에 앉아있으면 금새 마른답니다.
기상청 비 예보가 있긴 했는데,
오후 5시가 되자 1시간 정도 폭우가 쏟아졌고, 오후 내내 조금씩 비가 내렸습니다.
주차장쪽 평상에서 숙소를 찍은 사진이예요
비오는 시간에 찍은 사진인데, 운치있는 시골풍경이 담겼네요.
다행히 저녁시간에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서,
사장님께 숯불 말씀드리고 저녁에는 주차장 쪽 평상에 앉아 바베큐를 해먹었답니다!
평상도 넓고,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천막도 잘 되어있어서,
비 오는 날이지만 문제없이 저녁을 해결했어요!
사실 같이 간 분들이 캠핑 전문가 분들이셔서,
우중바베큐도, 다른 음식들도 문제 없이 척척 해결됐답니다. ㅎㅎ
주 소 :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로 556 돋을볕 펜션
전화번호 : 0507-1357-2250
비 고 : 개별바비큐, 독채, 데크, 반려동물, 단체, 온돌방, 바비큐장, 와이파이, 신축, 계곡
숙소 총평
여러 가족이 함께 놀러간다면 무조건 추천!합니다.
요즘 기준인원 2인에 추가 인원 비용 없는 곳.. 전 처음본 것 같아요!
바로 앞에 숙박인원만 사용 할 수 있는 계곡이 가깝고,
성수기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계곡 옆 오두막을 빌리면 울창한 나무들 덕에 한낮도 시원할 듯합니다.
(6월중순은 추우니까 참고하세요!)
전날 비가 많이 온 터라, 다음날 계곡물이 많이 불었을까 걱정했는데,
유아들 놀기 딱 좋은 높이! 무릎높이까지 오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네요~
돋을볕펜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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