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서울 근교 햄버거 뷰맛집을 찾아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뭐를할까? 뭘먹을까?
엄마는 항상 고민입니다.
그러다가 아이에게 제 고민을 넘길 때가 있죠,
'오늘 점심 뭐 먹고 싶어?'
아이는 생각보다 답을 빨리 찾아줍니다. "햄버거 먹으러 가자!!"
그럼 제가 할 일은, 햄버거가 먹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 어디를 갈까 검색하는 것 뿐이죠,
서울 근교에서 강릉버거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강릉버거 먹으러 출발!
남양주 뷰맛집 카페_ 청시행 강릉수제버거 남양주점
남양주 한강공원 근처로, 뷰맛집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더 깊이 들어가면, 음료값은 좀 비싸지만, 브런치와 뷰가 괜찮은 곳들이 있거든요.
한강632스트릿, 카페뷰66 등 유명한 곳들이 몰려있죠.
나중에 그 곳들도 리뷰해봐야겠어요! (이러다 카페리뷰블로거가 될 수도 있겠네요 ㅋㅋ)
청시행은 그 중에서도 한강뷰를 보며 새우 수제패티 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한강을 바라보며 수제 버거를 먹고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바람부는 날엔 실내에, 날이 좋으면 야외테라스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좋아보입니다.
초록 잔디와 예쁘게 색칠되어 서 있는 서핑보드, 그리고 귀여운 테이블들 덕에 꼭 해변에 나와있는 것 같네요.
물멍 많이들 하시는데, 여기서도 가능해 보여요.ㅎㅎ
물론.. 강 건너는 개발지역이라.. 빌딩뷰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ㅎㅎ
제가 찍은 사진을 보고 뷰가 별로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지대가 높아져서 뷰는 더 예쁩니다.
하지만.. 좁은 길과 정확히 나뉘어 있지 않은 양방향 통행으로 차가 많이 막혀서 들어가고 나가는 길이 쉽지가 않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에 비해 청시행은, 초입에 있는 버거집이라, 차로 다닐 때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 않아요,
이런 이유때문일까요?
자전거부대분들도 오셔서 커피 한잔 하고 가시기 좋으신지, 제가 있는 동안도 몇팀이 다녀가셨습니다.
참, 주차장도 잘 되어 있습니다.
사실 운전하는 입장에선, 가는 길과 주차장이 굉장이 중요하잖아요..ㅋㅋ
양쪽으로 가게들이 서로 주차장 공간 확보하려고 한치도 양보해주지 않고,
차가 다니는 길은 너무 좁아 2차선 도로가 채 되지 않아 운전자들끼리 임의로 눈치껏 비켜줘야되면서,
도로정비도 잘 안되어 있어서 흙은 잔뜩 날리고..
전 이런것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ㅎㅎ
메뉴는 오직 버거뿐
청시행의 메뉴는 오직 버거뿐입니다.
임실버거 - 12,000
남양주버거 -10,000
주문진버거 -12,000
강릉버거 - 9,000
세트- 감자튀김/음료/닭날개 에 따라 가격 다름
여기에 감자튀김과 탄산음료, 닭날개를 추가로 시킬 수 있어요. (feat, 생맥주)/
전 치즈를 좋아하니까 임실버거와 대표메뉴인 남양주버거, 그리고 강릉버거를 시켰어요.
세트로 감자튀김과 탄산음료도 시키고, 저를 위한 따뜻한 커피까지 한잔 주문했습니다.
방문하실 분들을 위한 총평을 하자면!
버거? 커피? 서비스..?
버거는 맛있습니다. 새우살이 통통해서 아이도 잘 먹었어요.
감자튀김도 맛있고요 ㅎㅎ
아이동반, 애견동반, 주차가능한데다, 포토스팟도 있고 가격도 적당합니다!
그치만,
음료수는 캔으로 성의없이 나오고, 얼음컵도 별도 구매해야합니다.ㅎㅎ
주문부터 정리까지 모두 셀프이고, 직원분들도 굉장히 무뚝뚝합니다.
(대학생 5~6명이 와서 어디 앉아야하냐고 물었더니, '아무데나 앉으세요' 라고 쳐다도 안보고 대답하시더라구요;;
결국 학생들이 자기들끼리 구석에 책상과 의자를 붙여서 앉았어요)
아참.. 야외테라스용 담요에는 머리카락이 잔뜩 뭍어있어요
그리고 청시행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커피 맛집들이 많이 있거든요^^;;
꼭 버거!를 드시고 싶은 거라면 한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경기 남양주 강변북로 632길 40
영업시간 : 9:30 - 23:00
전화번호 : 0507-1365-5562
주차/발렛/와이파이/반려동물동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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