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닥터, 병원예약 앱 [똑닥] 유료화

아마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스마트폰에 [똑닥] 어플 하나쯤은 설치하셨을꺼예요. 
밤새 열이 난 아이를 데리고 아침일찍 소아과에 데리고 가기 전에, 
[똑닥]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대기시간 예상도 가능하고, 시간에 맞춰 방문도 가능하기 때문이죠. 
근처 병원 찾기부터 병원 대기 시간을 줄이고, 어플로 바로 예약할 수 있으니,
이보다 유용한 어플이 어디 있을까요. 
그런 똑닥이, 이번에 유료화를 선언했습니다. 
하단에, 멤버십 사전 신청일과 방법을 적어놓았으니 천천히 읽어봐주세요~
 

똑닥 멤버십(유료화)

똑닥 유료화

 
사실 똑닥 유료화 안내문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그 동안 어플 내 '광고'가 있었잖아? 광고 제휴로 돈 벌었으면서? 
가입된 병원들은 사용료를 내지 않나?
였어요.
그런데, 오늘 보니 이러한 궁금증은 저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었나보더라구요. 
똑닥 공식 블로그를 보니, 관련 글이 있었어요. 

똑닥의 대답

똑닥에서도 처음엔 광고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 유지비를 충당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경기침체와 가입자 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광고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었데요. 
그렇다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탭인 접수/예약 기능에 광고를 추가하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주고요.
(이건 너무 크게 동의합니다, 광고가 많으면 직관성이 떨어져요)
그리고 병원 입장에서는,
병원 내에 똑닥을 쓰는 환자가 많아진 이후로는 편해지지만,
그 전까지는 똑닥을 쓰는 환자와 쓰지 않는 환자 간의 갈등을 대응하고 병원에 시스템을 잘 정착시키기까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거죠. 
그래서 결국, 멤버십이라는 이름으로 유료화를 진행하게 된거랍니다. 

반응형

똑닥 멤버십 요금제

멤버십 구독은 월결제와 연결제로 나뉘며, 월간 이용료는 1,000원입니다. (VAT 포함 1,100원)
연간 이용권을 구매하는 경우, 2,000원 할인이 되는군요.
멤버십 요금제를 도입하면서 업그레이드되는 기능도 있습니다. 

똑닥 어플 업그레이드

 

멤버십 사전 신청

1. 멤버십 사전 신청을 해도 바로 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결제는 신청일 기준으로 2개월이 지났을 때 이루어져요!

2. 멤버십 사전 신청일과 결제일 사이 2달의 기간 내에는 언제든지 멤버십 해지가 가능해요. 멤버십 신청 시 비용이 청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지 시에도 별도의 환불 절차가 없어요.
3. 사전 신청하신 분들의 무료 이용 기간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어, 개선 예정임

• 사전 신청은 그동안 무료로 이용하던 서비스가 유료로 바뀜에 따라, 금액의 크고 작음과 관계없이 고민을 하시는 분들도 당연히 계실테니 언제 가입하시더라도 두 달의 시간 동안 철회하실 수 있도록 마련했던 제도로,
• 사용자 입장에서는 일찍 가입 할수록 손해인 불합리한 방식이라는 문제점이 발견됨

4. 멤버십 사전 신청을 하신 분들은 9월 4일 전 언제든지 해지 후 재가입하셔도 불이익이 없이 무료 이용 기간을 적용 받을 수 있도록 빠르게 기능 개발예정

멤버십 사전 신청 안내

9월 5일부터는 멤버십 가입 후에만 접수/예약이 가능하므로,
그 전에 미리 멤버십에 가입하면 비상시에 서두르지 않아도 되겠죠. 

횟수 제한도 없고 가족 중 1명만 가입하면 되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똑닥이 유료화가 되어도 이용할 듯해요.  
(더 비쌌어도 멤버십 가입 했을 것 같은데.. 월 천원이라니 감사한 느낌)

똑닥 어플 쓰는 병원도 많고, 
특히 아이가 가는 소아과는 어플 접수 없으면 너무 오래 기다려야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