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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드라마영화리뷰

디즈니플러스 악귀(revenant, 2023) 시즌1 리뷰

by 봄이오면 2023.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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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 작가의 새로운 시리즈 '악귀'

악귀 메인포스터

SBS에서 6월 23부터 방영된 금, 토 드라마로,  총 12부작의 공포 스릴러 오컬트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

악귀 인물관계도

귀신에 들린 구산영(김태리)과 귀신을 보는 염해상(오정세)교수를 중심으로, 
미제 사건들에서 보이는 이해할 수 없는 공통점들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공식홈페이지를 보면, 

1. 구산영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비겁한 사람들. 게으른 사람들을 보면서 산영은 자부심을 가진다. 돈 없고 직장도 없지만 그래도 난 좋은 사람이라는 자부심.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살았고, 아무리 피곤해도 남들한테 예의를 갖췄다. 분수에 넘치는 물건을 탐한 적도 없고, 자신의 힘으로 떳떳하게 돈을 벌어왔고 누군가에게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었다.

거짓, 탐욕, 시기, 질투.. 자신 안에 감춰졌던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산영. 그 뿐만이 아니다. 서서히 죽음들이 가까워진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가족, 친구의 목숨도 위험하다...산영은 점점 자기 자신이 두려워지기 시작한다.
회차가 지나갈 수록 구산영의 심리상태가 변하는 것 같죠? 
 

2. 염해상 

어렸을 때부터 귀(鬼)와 신(神)을 볼 수 있었다. 누군가의 얼굴에서 번져가는 붉은 얼룩. 유리창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손자국, 학교 운동장 위를 서성이는 발자국. 주인과 다르게 생긴 그림자. 
해상의 눈으로 보는 세상엔 우리와 다른 존재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처음엔 그들이 무서워 보이지 않는 척, 모르는 척 했지만 반드시 찾아야 하는 존재를 찾기 위해 그들에게 집착하게 됐다. 
교회, 성당, 절. 종교란 종교는 다 기웃거려보고 도서관의 관련 도서들을 섭렵하다가 민속학이란 학문에서 어렴풋이 그 해답을 찾게 되면서 빠져들게 됐다. 
그 누구도 가지 않는, 다 죽어가는 마을까지 가 지역조사를 일삼는 건 일쑤, 전국의 폐가, 집터, 발굴 현장, 궁과 능, 골동품가게 등을 찾아 전국 곳곳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알게 된 대다수의 귀신들은 선량한 선신, 조상신이거나 갈 길을 잃은 불쌍한 존재들. 혹은 사람에게 장난만 치고 도망가는 잡신들이었다. 

엄마의 죽음의 원인을 알기위해 악귀를 찾아 다니는 민속학과 교수로, 
구산영과 악귀를 쫓으면서 진실을 알게되는 인물입니다.

 

김은희 작가

김은희 작가의 전작 <지리산>은 김은희+전지현의 명성을 가지고도 실패의 쓴맛을 봤었죠, 
실제로 2021년 드라마들 중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악귀>는 김은희+김태리의 명성 덕에 기대를 모으던 작품입니다.
지리산 관련 인터뷰에서, 다음 작품은 오컬트를 준비한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아마 악귀를 쓰고 있었나봐요.

악귀 시청률

실제로, 악귀는 평가와 흥행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민속학과 호러를 접목해 한국의 스릴러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반증이겠죠, 

1회의 9.9%라는 시청률은 악귀가 첫 방영부터 큰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고, 
8회 방영 지금까지도 10%대의 시청율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극의 내용이 흥미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니까요. 

 

<악귀>리뷰

현재 악귀 8회까지 방영되었습니다. 악귀의 목소리를, 아빠를 이해하는 계기가 살짝 보여지죠,

악귀에 씌인 김태리가 구산영과 악귀의 모습을 연기하여야 하는데, 이질감이 없이 잘 보여줘요.
평상시에도 계속 풀어헤친 머리가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요ㅜ
특히 결혼식 뒤풀이에서의 김태리 연기는 쇼츠로도 많이 돌아다니는데, 정말 이중인격자 같은 모습으로 섬뜩합니다. 

그리고 극 중 민속학과 교수로 나오는 오정세의 연기는, 자칫 어색해 보일 수  있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가끔 무표정으로 하는 개그도.. 오정세이기에 너무 잘 어울려요

다만, 수사물인데도 불구하고 경찰의 수사과정은 많이 모자라 보이는 편입니다. 
전작인 <시그널>은 아주 훌륭했던것 같은데,,  홍새와 문춘이가 수사할 때는 경찰이 맞나.. 싶기도 해요.

서문춘을 연기하는 김원해 배우는 워낙 감칠맛나는 조연이시고, 어느 배역이든 찰떡이었는데..
연기는 문제가 없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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