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기자전거를 추천하는 이유(전기자전거 고르는 팁)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전기자전거를 추천하는 이유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전기자전거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하는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요즘은 출/퇴근이나 등/하원 혹은 배달아르바이트를 위해 전기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죠, 

전기자전거 추천

전기 자전거를 사게 된 이유

처음에 전기 자전거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은 건, 출/퇴근 때문입니다. 

남편 회사가 집에서부터 지하철로 한정거장이고, 버스로는  두정거장 거리로 가까운편이예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니 걷는 시간 대비 요금이 아깝고,
걸어가자니 강남역 -> 역삼역 방향으로 오르막길이라,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남편의 결혼 전 취미가 자전거였어서, 먼지가 소복히 쌓인 로드바이크가 있긴한데, 
땀이 많은 편이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걸 걱정하더라구요,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회사 근처 사우나도 같이 다녀야 할거라면서요. 

처음엔 전동 공유퀵보드를 타고 다녔는데, 
매일 매일 요금을 낼 바엔, 새걸로 하나 사는게 낫겠더군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중에 무엇을 사야할지 고민이 됐어요, 
크기와 무게, 충전방식 등에서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토바이(원동기장치자전거)에 가까운 전동킥보드는 이용할 때 운전면허도 필요하고, 보험의 보호를 받기도 힘들죠, 
실제로 전동킥보드에 의한 사고가 점차 늘어나고 있고, 위험하는 인식이 많이 자리잡았어요. 

전동킥보드는 원동기 면허(또는 그 이상의 운전면허)를 소지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모는 의무착용입니다. (선택아님)

그리고 2인 이상 탑승과 인도/자전거도로 주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차도에서 주행을 해야하는 전동킥보드가 인도에서 주행을 하다가 사고가 나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12대 중과실로 보고, 피해자와의 합의와는 별개로 5년 이하의 금고 혹은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이동하는 경우를 생각해서 전기 자전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기 자전거를 추천하는 이유

전기자전거는 전기로 달리는 오토바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전거에 더 가까운 편이다. 

왜냐하면, 파스(PAS:Pedal Assist System)방식은 페달을 밟을 때만 모터의 동력이 돌아가며,
25km/h 이상에서는 동력이 차단되고, 무게가 30kg미만인 전기자전거는 오토바이가 아닌 자전거로 취급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전면허가 필요없고, 자전거 도로도 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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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로 주행 가능 여부

파스(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반면, 스로틀 파스 혼합 전기자전거(핸들바에 스로틀 그립이 장착된 원동기 장치 자전거)는 면허가 필요하고, 자전거 도로 또는 길 가장자리 구역으로의 통행이 불가합니다. 

다만, 자전거 우선도로(자전거 차량 공유 도로)의 경우에는 통행 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등의 통행방법의 특례]를 살펴보면, 

자전거 운전자는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는 곳에서는 자전거 도로로 통행해야하며,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하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다음의 경우에는 보도를 통행할 수 있죠, 

• 어린이, 노인, 그밖에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신체장애인이 자전거를 운전하는 경우
• 안전표지로 자전거등의 통행이 허용된 경우
• 도로의 파손, 도로공사나 그 밖의 장애 등으로 도로를 통핼 할 수 없는경우

또한, 자전거가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거나 들고 보행해야 합니다. 

 

전기자전거가 좋은 이유

전기 자전거를 추천하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해볼게요, 

1) 비가와도 눈이와도 탈 수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눈과 비눈 폭우와 폭설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벼운 눈과 비는 문제 없이 주행이 가능하죠, 

2) 언덕길도 문제없다
출 퇴근 코스에에 언덕길이 있어 땀이 나는걸 걱정했는데, 전기자전거는 스로틀 방식으로 핸들바만 당겨도 언덕길을 올라갈 수 있어 편리합니다. 

3) 출퇴근 시간 차이
비가 많이 오던 날 버스를 이용하여  40분 정도 걸리던 것과 비교하면, 전기자전거는 출퇴근시간을 1/3로 줄일 수 있어요.
국내 안전기준에 통과한 전기자전거라면 25km의 속도제한이 걸려있는데,  속도를 풀로 내지 않아도, 도보 이동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전기자전거 고르는 팁

1. 배터리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보니, 배터리 충전이 제일 큰 일이더군요.
판매글에 배터리가 삼성 SDI셀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있어요.. 
전기 자전거 가격이 100만원 중후반인데, 그 중 절반은 배터리 가격이라고 봅니다. ;)

2. 옵션-2인탑승용모델
앞 뒤로 짐을 실을 수 있는 바구니가 생각보다 실용적이었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다닐 것을 생각해서 뒷자리 안장에 보호대가 있는 걸로 구매했습니다. 

3. 수리업체  확인
근처에 수리 업체가 있는지 꼭 확인하셔야합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는 분들 많을텐데, 자전거 수리할 곳이 없어서 창고에 세워만 두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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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구매한 전기자전거는 모토벨로의 2인탑승용모델로, 아주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전기 자전거 구매한지는 2년째이고, 중간에 배터리 문제로 수리를 한번 했었어요. 

가까운 마실용이라고 생각하고, 출퇴근과 음식포장시 이용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